아 바쁘다 바빠 블로그에 쓸 글은 수두룩 빽빽인데
집에 오면 밥 먹고 집안일을 하면 뭘 하기가 싫어 벌임
하지만 나.. 올 해는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기로
결심했으니 일단 뭐라도 써본다...........
지난달에 오랜만에 친한 언니를 만났는데
오랜만에 사회 초년생 때 갔던 초밥집이 떠올랐다
초밥을 좋아하는 우리 둘은 특히 연어에 환장하는데
당시 나도 동대문 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
가까이 있던 신당동에 맛있는 초밥집이 있다 해서
찾아간 곳이었다.
그땐 돈 없어서 세 접시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..
혹시 지금도 있으려나 하고 찾아봤더니
아직도 있더라고요
연어 처돌이가 되,
일부러 사람 적은 시간대인 평일 점심 이후에 방문
이야.. 뻥 안치고 거진 10년 만에 방문했는데
일단 가게가 그대로라 너무너무너무 반가웠음
뭔가 어릴 적에 방문했던 곳이 시간이 지나도
그 자리 그대로 남아있으면 그렇게 반갑도라
보수한 부분도 있겠지만 옛날처럼
소박한 가게 그 모습 그대로였음
가게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
바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
내가 생각하는 우미 회전초밥의 가장 큰 핵심은
바로 연어 초밥이라고 생각한다
연어 초밥이 가격대에 비해 ㄹㅇ 실하고 퀄리티도 좋다
지짜 오랜만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밥 위에 올려진
연어 크기가 꽤나 두툼하고 컸음;;
사장님 남는 거 있으신 지.........................
내 기억으론 예전에 연어 더 두툼했으나
지금도 이 가격에 이 크기의 연어초밥을
먹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함
맛은 뭐 말해 뭐 해 쏘 야미;
그리고 정말 대단하다 느끼는 부분은.. 10년 전이나
지금이나 올라가는 재료에 비해 밥 양이 엄청 적다는 점
그때보다 물가도 올랐을 텐데 어떻게 유지하시는 건지
너무 신기하고.. 덕분에 맛난 초밥들 많이 먹어서 감사하다
위에 계란초밥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초밥의 밥 양이 비슷함
연어 초밥 외에 다른 초밥들도 솔직히 가격 대에 비해
퀄리티가 정말 준수해서 집 근처에 있었으면
초밥 땡길 때마다 맨날 갔을 것임......ㅎ ㅏ
그래서 가격은 얼마냐
빨간 접시 : 4000원
파란 접시 : 3500원
초록 접시 : 2500원!
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고
주일은 쉬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세요!
오랜만에 방문하니 옛날 생각도 나고
변함없이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던 우미 회전초밥
사장님 또 갈게요.. 부디 오래오래 장사해 주세요..!
우미 회전초밥 정보는 요기에 :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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