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반응형
당신이 나를스쳐보던 그시선
그 시선이 멈추었던 그 순간
거기 나 영원히 있고 싶어
물그러미
물
꾸러미
당신 것인 줄 알았는데
알고 보니 내 것인
물 한 꾸러미
그 속에서 헤엄치고 싶어
잠들면 내 가슴을 헤적이던
물의 나라
그곳으로 잠겨서 가고 싶어
당신 시선의 줄에 매달려 가는
조그만 어항이고 싶어
728x90
반응형
'일상다반사 >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황인찬, 오수 (0) | 2015.04.13 |
---|---|
박진성, 시인의 책상 (0) | 2015.04.13 |
이장욱, 꽃잎, 꽃잎, 꽃잎 (0) | 2015.04.13 |
권혁웅, 너는 병든 몸이 아니잖아 (0) | 2014.11.19 |
이홍섭, 서귀포 (0) | 2014.11.19 |
권혁웅, 너 죽은 후에도 노을은 (0) | 2014.11.19 |
당신의 심장을 나에게 (0) | 2014.11.19 |
최라라, 곡선의 어떤 형태 (0) | 2014.11.1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