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만에 드라이브를 정리하다가 신입 때 쓴 자소서를 봤다
취업 준비 할 때 포폴 준비도 물론 힘들었지만
또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소서 아닐까...
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것도 아니고
나름 열심히 살았다 생각했지만 살아온 과정은 평범했기에
대체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할 지 감이 정말 안 왔다ㅎ;
(실제로 자기소개서를 완성까지 뻥 안치고 30번은 수정한 듯)
기출질문 없이 쌩 백지에서 자소서를 작성할 때
뭘 써야 할 지 머리를 엄청 싸매기 마련인데
소소하게 여기저기 자기소개서 찾아보고 읽어보며
작성했던 소소한 노하우를 간단하게 작성해보려 함니다.
갱장히 주관적인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며
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쓰는 것이 아니니
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.
자소서 작성 시 참고하면 좋을 것
1.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경험, 노력, 활동들 정리해보기
- 거창한게 아니어도 좋음, 우선 최대한 내가 뭘 했는 지
자소서 쓸 때 도움될 사소한 것까지 다 정리해보기
2. 내 장단점이 무엇인 지 정리해보기
- 성격 뿐만 아니라 객관적으로 스스로에 대해
고민해보고 정리해보면 자소서 작성 할 때
생각보다 도움이 되더라구요
3. 일단 참고할 수 있는 글들은 최대한 많이 보자
- 굳이 유료사이트서 구매하지 않아도 잡코리아, 사람인 등
리쿠르팅 사이트에 실제 합격한 자소서 예시가 많다.
직무와 관련된 자기소개서를 보는게 베스트이나
그게 아니어도 잘 정리된 글을 얼마나 보냐에 따라
글의 퀄리티도 많이 달라지는 걸 느꼈다.
4. 적당한 과장 OK 허위사실, 거짓말은 NO
허위사실로 기재하고 서류 통과하고 면접 통과해도
어차피 수습기간 3개월 아니 한 달도 안되서 들통나요
당연한거지만 그짓말하면 안됨..
5. 어렵지만 성심성의껏 글 써보기
- 경력자가 된 입장에서 동료나 상급자들의 이야기를
들어보면 신입에게 미친듯한 퍼포먼스를 기대하진 않지만
신입 입장에서 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
한계가 있다보니 기본이 되는 자소서(+포폴정리)는
잘 해둬서 나쁠거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.
6. 오타&맞춤법 검수는 꼭 하기
- 유튜브 자막에 오타 보이면 식는 사람.. 그거 나임..
성의의 연장선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.
어찌됐던 잘 봐달라고 보여주는 글이니
지원 전 맞춤법 검사는 꼭 하세요ㅠㅠ
순서
항상 중요한 것은 최상단에 올라오기 마련 아닐까?
회사에서 지원자에게 제일 궁금해할 부분은 뭘까..를
생각해보다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는지를
1순위로 잡았었다.
그래서 지원동기를 첫번째로 자기소개>
장점과 단점 > 입사 후 포부 순으로 작성해나갔고
입사 후 포부를 맨 마지막에 놓은 이유는
자기소개서의 끝맺음을 깔끔히 마무리하기 위해서였고
더 보여주고 싶은 글이 장단점이면 자기소개와
순서를 바꿔도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.
지원동기
돈 벌려구요, 벌어먹고 살아야죠 라고 쓰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데..
나는 지원동기를 두 단락으로 나눠
직무를 택한 이유와 왜 이 회사에 지원했는지를
보여주고 싶었다.
솔직히 면접 때 나오는 주된 질문이
왜 이 직업을 선택했나? 왜 우리 회사 왜 지원했나?지 않나
면접 때 활용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ㅎㅋ
지원동기를 쓸 때 나는 운 좋게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
어릴적부터 할 수 있었고 이 경험을 토대로 해당 직무에 대해
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며 다양한 취업 강연에서 겪었던
부분을 토대로 직무 선택의 이유를 작성했다.
또 회사 지원동기를 쓰며 참고했던 부분은
해당 구인글 & 회사에서 어떤 사람을 요구하나였는데
보통 구인글엔 회사의 비전과 목표가 기재되어있다.
아예 대기업 같은 경우엔 홈페이지에 어떤 인재상을 요구하고
회사의 비전은 무엇인지를 대놓고 보여주기도 한다.
위 이미지를 보면 창의적 사고, 끝없는 도전, 미래 창조
라는 키워드를 볼 수 있는데 해당 키워드는 장단점,
입사 후 포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니 메모해두시구
소개글 외에 회사 연혁도 도움이 됩니다.
회사가 어떤 방향성으로 발전중인지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
이 부분도 지원동기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.
자기소개
근면성실한 부모님 밑에서..로
시작하는 자기소개는 이제 없겠...쬬...?
회사는 우리 가풍을 궁금해하지 않아..
이 사람이 우리 팀에 와서 잘 적응할 수 있는지..
성향이 괜찮은 사람인 지 문제 일으킬 소지는 없는지 등을
본다고 생각했었다.
그래서 회사(뽑는 사람은)는 나에 대해 뭘 알고 싶어할까?에
대해 고민하던 찰나 구인글을 참고하기 시작했는데
보다 보면 어떤 사람을 선호하는지 기재된 경우가 많다.
내가 일 하는 직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대해
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했고
이걸 보여줄 수 있는 일화가 뭐가 있을까를 정리했었다.
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 준비를 하는 분이라면
좀 먼 과거(중,고등학생)의 일보다 가장 근접한 대학교 때
경험들을 토대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생각하고
다른 직종에서 일을 하다 이직하는 케이스는
쓸 수 있는 소스가 훨씬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.
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을
메인으로 그것을 바탕으로 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능력을
글에서 동시에 어필하니 지원동기보다
자기소개 부분을 훨씬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었다.
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장단점과 입사 후 포부는
2탄에서 마저 정리해보겠습니다. ^_ㅠ
2탄은 여기서 확인하시면 됩니다!
https://alpaca135.tistory.com/2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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