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다반사/시

황인숙, 강

윤성님 2015. 4. 22. 11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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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, 얼마나 괴로운지

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

나에게 토로하지 말라

...

차라리 강에 가서 말하라

당신이 직접

강에 가서 말하라 말이다


강가에서는 우리

눈도 마주치지 말자



황인숙, 강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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